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2002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1천270만달러)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형택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로햄튼에서 열린 윔블던대회 예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 네스터(캐나다)를 3-0(6-3 7-5 6-4)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형택은 2회전에서 줄리앙 바를레(프랑스)를 2-1(6-4 5-7 7-5)로 제치고 3회전에 올랐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