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팀의 선전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인기가 덩달아 높아져 화제다. 부채, 한지, 노리개 등을 판매하는 ㈜티에스(www.tradimall.com)는 20일 현재까지 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사이트 운영을 시작한 이 업체는 "특히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14일과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18일 이후 매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원래 올해는 설립 첫해여서 매출액 목표를 세우지 않았지만 영업계획을 다시수립해야 할 형편"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티에스 사장은 "구매고객의 10% 정도가 외국인이고 외국인에게 선물하기위해 다량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한국팀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