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과의 16강전에서 전반 선취골을 넣은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이탈리아 선수로는 개인통산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던 비에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조별리그 에콰도르전에서 2골, 크로아티아전에서 1골을 넣었고 한국과의 16강전에서 1골 등 4골을 넣어 9경기동안 총 9골을 넣었다. 이 기록은 로베르토 바조가 90년, 94년, 98년 등 3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16경기에서 넣은 9골, 파울로 로시가 78년, 82년 등 2차례 월드컵 15경기에서 넣은 9골과 타이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70년과 74년 월드컵에 나섰던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넣은 개인통산 14골 기록과는 거리가 있으며 이탈리아가 탈락함으로써 다음 대회를 기약할 수 밖에없게 됐다. (대전=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