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제 4강을 노린다. 2002한일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열고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 8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스페인과 4강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연장전까지 혈투를 벌였던 대이탈리아전은 피를 말리는 혈투였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경기시작 직후 얻어낸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실축, 선취득점 기회를 놓친 한국은 18분께 뼈아픈 골을 허용하며 1-0으로 이탈리아에 뒤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2분 설기현의 극적 동점골로 불씨를 살아 올렸고 연장후반 안정환의 헤딩 슛으로 극적 역전승으로 이탈리아를 물리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