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쳐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한국은 전반 5분께 골지역 왼쪽에서 송종국이 프리킥을 올리는 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설기현을 잡아 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안정환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미국전에서도 이을용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실축했었다. (대전=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