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 16강전이 열리는 18일 부산지역에는 경기시작 한 시간 전까지 모두 23곳에 19만여명의 응원단이 모여 한국팀승리를 기원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응원인파가 몰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6만명이 집결해 붉은 물결을 이뤘으며, 이날 새로 개방된 구덕운동장에도 3만명이 모였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사직야구장에 각 2만여명이 집결했다. 이밖에 부산역 광장에 1만5천여명이 모였으며 부산대와 동아대 등 부산지역 12개 대학 운동장 등에도 5만여명이 모였고 다대포해수욕장과 온천천 둔치 등에도 응원인파가 몰려 한국팀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