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놀 귀네슈 터키 감독 = 오랜만에 올라온 월드컵에서 우리가 세계 수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조 1위로 올라왔고 홈어드밴티지까지 등에 업은 강팀을 상대로 큰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일본도 지난 4년간 엄청난 일들을 해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일본을 대표하겠다. 세네갈은 프랑스를 꺾은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국중 하나지만 자신있다. ▲필리프 트루시에 일본 감독 = 4년간의 모험이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4년간 일본팀의 감독을 맡아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역동적인 축구를 세계에 보여줬고 이제까지 쌓아온 리듬을 유지한다면 2006년 월드컵에서는 보다 훌륭한 일본 축구를 보게 될 것이다. 온 힘을 발휘해준 선수 전원과 서포터스에게 찬사를 보낸다. 오늘 경기는 수비에서는 매우 잘 해줬는데 공격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험 부족도 다소 느껴졌지만 일본은 세계적인 팀들과 대등하게 승부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 (미야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