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독일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는 이번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정상을 다툴 것으로 예상. 베켄바워는 17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번 조편성이 독일에 얼마나 유리한지 이제서야 깨달았다"면서 "독일과 브라질이 오는 30일 우승컵을놓고 격돌할 것"이라고 전망. 그는 독일의 4강전 상대로 이탈리아를 꼽으면서 "그러나 이탈리아는 독일에 패해 중간에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베켄바워의 예상대로 독일과 브라질이 만날 경우 각각 3회, 4회 월드컵 정상에오른 두 팀은 월드컵사상 첫 정상을 다투게 된다. (요코하마 AP=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