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의 강타자 루이스 카스티요(27)가 3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수립에 청신호를 밝혔다. 카스티요는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안타 1개를 보태 메이저리그 사상 30경기 연속안타를기록한 39번째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경기 안타기록은 지난 41년 조 디마지오가 수립한 56경기이고 90년 이후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몬트리올)가 99년에 세운 31경기가 최고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이 부문 최고기록은 각각 박정태(롯데)의 31경기와 다카하시 요시히코의 33경기이다. (마이애미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