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에서 2억3천여만원의 당첨금이 이월됐다. 스포츠토토㈜는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나라를 모두 맞히는 '월드컵 16강 토토'와 지난 12~14일 열린 조별리그 9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모두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억3천287만4천500원의 당첨금이 이월 처리됐다고 16일밝혔다. 지난 31일 마감된 월드컵 16강 토토에는 모두 6만3천217명이 참가했지만 프랑스,아르헨티나 등 우승후보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16강 진출국을 모두맞힌 당첨자가 없어 1억2천716만1천500원이 오는 30일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을 대상으로 발매되는 축구토토 스코어 8회차 당첨금으로 모두 이월됐다. 또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도 9경기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1억571만3천원이 7월 초 개막되는 프로축구 K-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로 넘어갔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대상으로 한 토토스페셜 13회차에서는 전반 0-0 무승부, 최종 한국 1-0 승리를 맞힌 당첨자가 모두 7천364명이나와 베팅금액의 13.88배를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