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한국과이탈리아간 16강전 주심으로 바이런 모레노(에콰도르) 국제심판이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 확정, 발표한 16강전 후반부 4경기 심판진 배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탈리아전 주심은 모레노씨가 맡고 부심은 호르게 라탈리노(아르헨티나), 페렝 체켈리(헝가리) 국제심판이 맡는다. 97년 6월 국제심판으로 데뷔한 모레노 주심은 주로 중남미지역에서 국제경기 경험을 쌓아왔으며 지난 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 결승에서는 대기심을 맡기도했다. 또 같은 날 일본 미야기에서 열리는 일본-터키전 주심으로는 독특한 외모에 `명심판'으로 정평이 난 피에르루기 콜리나(이탈리아) 국제심판이 나선다. 17일 벌어질 멕시코-미국전 주심은 비토르 멜로 페레이라(포르투갈), 브라질-벨기에전 주심은 피터 프렌더개스트(자메이카) 국제심판이 각각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