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장딴지 근육통증으로 이틀 간 훈련에 불참했던 독일 미드필드의 핵심 미하엘 발라크(바이엘 레버쿠젠)가 15일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루디 푀일러 감독은 장신 스트라이커 카르스텐 양커(바이에른 뮌헨)를 선발에서 빼는 대신 카메룬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노장 마르코 보데(베르더 브레멘)와 올리버 노이빌레(바이엘 레버쿠젠)를 좌우 양날개로 출격시켜 `골든 헤드' 미로슬라프 클로세(카이저스 라우테른)와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또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카르스텐 라멜로브(바이엘 레버쿠젠), 크리스티안 치게(토튼햄), 디트마어 하만(리버풀) 대신 옌스 예레미스(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레머(〃) 등을 기용했다. 0... 파라과이는 슬로베니아전에서 2골을 뽑아 팀을 기적적으로 구출해낸 넬손쿠에바스(리버플라테)를 선발에서 뺐다. 쿠에바스는 다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경기에서 퇴장을 받아 나오지 못하는 미드필더 카를로스 파레데스(FC포르투)자리에는 카를로스 보네트(리베르타드)가 들어갔다. (서귀포=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