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축구대표팀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에 후보들을 대거 선발투입했다. 폴란드는 앞선 2경기에서 한번도 선발로 뛰지 않았던 공격수 체자리 쿠하르스키(바르샤바)를 스타팅 멤버로 출장시켰다. 반면 미국은 다마커스 비즐리(시카고)만 어니 스튜어트(NAC 브레다)로 교체했을뿐 한국전 멤버를 그대로 내보내는 등 필승 작전으로 나섰다. 킥오프 휫슬이 울리고 전반 3분만에 폴란드의 맹공으로 올리사데베가 선취골을 넣었으며 또한 전반 5분에 폴란드는 크리샤워비치가 한골 더 넣어 2-0으로 미국의 수비를 흔들어 놓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