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베켄바워 2006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한일월드컵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예선탈락 이유를 지나치게 많은 프로경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베켄바워 위원장은 14일 서울 국제미디어센터(IMC-1)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 홍보 기자회견에서 "수십억의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고 있지만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피곤한 스타들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은 너무 많은 프로경기에 출전한다"면서 "잉글랜드 아스날 소속의 파트릭 비에라(프랑스)의 경우 올 시즌 80-90경기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베켄바워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꼽았지만 지금은 어느 팀이 우승할지 예측할 수가 없다. 국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월드컵은 이번 대회보다 선수들에게 회복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 개막일을 6월 9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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