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귀포에서 독일과 16강전을 앞둔 파라과이 골키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는 14일 그동안 독일 축구를 면밀히 연구해 왔다면서 그들을 녹아웃시킬 비법이 있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칠라베르트는 "독일이 우리보다 못한 팀이라고는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그들의 강점과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충분히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선수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신예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 크루스를 통해 독일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사레 말디니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슬로베니아전에서 퇴장당해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미드필더 카를로스 파레데스의 자리에 에스타니슬라오 스트루와이 또는 후안 카를로스 프랑코를 대체 투입할 계획이다. 슬로베니아전에서 2골을 터뜨려 일약 16강 진출의 영웅으로 떠오른 넬손 쿠에바스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0...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지난 11일 독일-카메룬전 전반전 중계를 보지 못했다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4일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이번에는 반드시 일찍 일어나 대표팀을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가족과 롤빵을 먹고 나서 바로 중계를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0... 서귀포 동부구장에 훈련캠프를 차린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13일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공식훈련을 진행한다. 독일 팀은 퇴장과 경고누적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카르스텐 라멜로브(레버쿠젠), 디트마어 하만(리버풀), 크리스티안 치게(토튼햄)의 결장에 대비한 대체 전형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