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USA 투데이, 워싱턴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스포츠면에 미국-폴란드 경기의 생중계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미국의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USA 투데이는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이 14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열린다고 소개하면서 "16강 진출을 위한 운명은 미국 자신이 결정한다. 미국이 폴란드에 비기기만 해도 한국-포르투갈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이 폴란드에 패배할 경우 한국-포르투갈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 계산 등을 따져야 할 상황이라며 "16강 진출의 키는 바로 미국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사실상 16강 진출의 문턱에 와 있다"며 미국의 16강 진출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워싱턴 타임스도 스포츠 1면 머리기사로 미국의 16강 진출 가능의 수를 자세히 보도하고 "미국이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1-8 정도로 이길 승산이 있다"고 예상하는 등 미국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편 미국-폴란드전은 오전 7시 30분에 중계되는데다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16강 진출 전망이 밝아 많은 미국 축구팬들이 TV앞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