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5)와 김미현(25·KTF)이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과 미국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에서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14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합계 11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14번홀까지 합계 1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14일 밤 11시30분 현재 박세리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큼하게 출발했으나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한 뒤 12,1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냈다. 김미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14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박지은(23)은 14번홀까지 이븐파에 그쳐 합계 7언더파로 전날 6위에서 공동 10위로 밀렸다. 2라운드 선두였던 홈코스의 카린 이세(23)는 13번홀까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7위로 처졌다. 장정(22)과 박희정(22·CJ39쇼핑)은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 22위,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캐리 웹(28·호주)은 합계 이븐파 2백16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