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삭발 투혼을 발휘했지만 시즌 3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미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6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아냈지만 홈런 1개 등 3안타와 볼넷 5개,폭투 1개로 4실점했다. 박찬호는 강판 후 팀 타선의 대량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을 모면했고 방어율은 10.94에서 10.02로 약간 좋아졌다.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10-4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