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이 월드컵사상 첫 승의 여세를 몰아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오늘 열릴 포르투갈전에서 그 여부가 판가름난다. 포르투갈은 세계 랭킹과 역대 월드컵 성적에서 한국을 앞선다. 현재 랭킹은 포르투갈이 5위,한국이 40위다. 포르투갈은 지난 66잉글랜드대회에서 3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한국은 단 한번도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은 선수들 평균 나이가 26.7세로 포르투갈(27.8세)보다 젊다.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최다 출전경험은 한국의 홍명보가 1백27회인 반면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코투는 85회다. 역대 월드컵 출전횟수는 한국이 다섯번,포르투갈이 두 번이다. 양국 인구도 4천8백만 대 1천만으로 한국이 5배 가량 많다. 두 팀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