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6강 진출은 확실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16강전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가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13일 인터넷콘텐츠 제공업체 ㈜인포웹이 네티즌 3만6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2%가 한국이 16강전에 진출할 것이라는 대답을 했다. 한국팀이 속한 D조에서 16강전 진출팀을 묻는 이 설문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공동 진출할 것이라고 답한 네티즌이 48.8%였고 한국과 미국이 16강전에 오를 것이라고 점친 네티즌이 39.4%였다. 반면 포르투갈-미국이 조별예선을 통과할 것이라는 대답은 3.2%에 불과했다. 또 14일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네티즌의 승리에 대한 확신도 어느 때보다 높다. 포털사이트 엠파스가 네티즌 1만2천976명을 대상으로 포르투갈전 결과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네티즌이 65.1%에 달했다. 이 가운데 네티즌의 44.5%가 한국이 1점차로 이긴다는 데 표를 던졌고 20.6%가 2점차 이상의 승리를 예측했다. 또 무승부가 될 것이라는 답변이 22.9%로 나타나 한국이 포르투갈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16강전에 진출할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응답자의 88.0%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