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파라과이 대표팀 골키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 앞서 프리킥 연습에 열중했다. 칠라베르트는 동료 골키퍼를 문지기로 세워놓고 다른 한 명은 자신으로부터 9.15m 떨어진 지점에 방어벽을 쌓게 한 다음 왼발 프리킥을 10여 차례 시도했다. 주로 왼발을 쓰는 그가 쏜 슛은 두어 차례 방어벽에 걸리기는 했으나 서너 차례 골대 오른쪽 모서리에 꽂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귀포=연합뉴스)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