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내 경기장중 가장 늦게 개막전을 치른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보도진 편의시설이 협소, '옥에 티'라는 지적. 경기장 본부석 3층에 마련된 프레스룸에는 이날 통신과 신문, 방송 등 내외신기자 400여명이 입장했으나 좌석이 부족해 일부가 자리를 찾아 헤매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또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가 이뤄지는 공동취재구역(Mixed Zone)도 광주와 전주 등 타구장에 비해 협소해 불편. 0...스페인과 남아공 선수들은 경기시작 2시간전에 경기장에 도착, 잔디상태를 점검했다. 감청색 양복차림을 한 스페인선수들과 하얀색 운동복을 입은 남아공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40분께 경기장에 도착, 곧바로 나란히 그라운드에 들어섰으며 비에 젖은 잔디상태를 10여분간 점검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대전=연합뉴스)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