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남아프리카공화국간의 경기는 스페인이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탓인지 관중의 열기가 적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일반인들의 입장이 허용됐지만 개막식이 시작된 오후 7시까지도 전체 4만1천여석의 좌석중 절반 가량이 차지 않아 곳곳이 빈 자리로 남았다. 한편 대회조직위와 대전시는 관중 입장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초등생 3천여명을 초청형식으로 무료입장시켰다. 0...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경기시작 4시간전부터 간간이 소나기성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입장이 시작된 오후 5시부터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우의를 입고 경기장을 찾았고 미처 우의를 준비하지 못한 입장객들은 1층 출입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건네준 우의로 비를 피했다. (대전=연합뉴스)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