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브라질이 1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왼쪽 윙백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빼기로 했다. 팀 닥터인 호세 루이스 훙코는 12일 "카를루스가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해 10일 실시한 팀 훈련에 불참했으며 이후 증세가 호전됐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 코스타리카전에서 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를루스는 이같은 팀의 결정에 대해 "팀 닥터로부터 16강전부터가 더 어려운경기라면서 휴식이 낫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결정을 받아들이겠지만 아쉽다"고말했다. 브라질은 카를루스 이외에도 중국전에서 경고를 받은 호나우디뉴와 호케 주니오르를 빼고 에디우손과 에드미우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