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매카시 아일랜드 감독 = 16강에 오르게 돼 기쁘다. 사우디가 예상밖으로 잘 싸웠다. 전반은 이번 대회들어 가장 고전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첫 골을 얻은 후 사우디가 경기템포를 늦추는 바람에 전반에 (우리가)다소 예민했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뤄냈다. 이제 앞으로 4-5일간 다음 경기를 잘 대비해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 일본인들의 친절에 감사한다. ▲나세르 알조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 졌지만 전반은 우리가 주도했다. 많은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쉽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장단점을 드러냈다. 앞으로 단점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보다나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일부 사소한 실수가 있었지만 지난대회 우승국 프랑스도 득점없이 탈락하지 않았느냐. 사우디축구협회 관계자와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요코하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