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日 이나모토, 아스날서 '퇴출'
0... 월드컵축구 H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일본의 `우상'으로 떠오른 이나모토 준이치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아스날에서 쫓겨 났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紙는 아스날 구단은 이나모토를 '자유이적선수'로 분류,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나모토는 작년 7월 이적료 400만파운드(약 67억원)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아스날로 이적, 일본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완전 이적형식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으나 벤치신세였다.
이나모토는 2002한일월드컵축구 벨기에, 러시아전에서 잇단 골을 터뜨렸으나 아스날에 '뿌리'를 내리는데 실패했다.
한편 아스날의 아슨 웽거 감독은 일본까지 날아와 이나모토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후한 평가를 내렸지만 구단은 결국 그를 버렸다
(런던 AP=연합뉴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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