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은 10일 저녁 월드컵 오늘의 경기하이라이트 시간에 한국과 미국의 경기내용을 양팀 모두 선전한 "훌륭한 경기"였다며 "한국이 찬스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 방송 해설진은 한국팀이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페널티킥은 물론 한국팀의 결정적인 슈팅 2개를 막아낸 미국팀 골키퍼의 선방을 칭찬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가 한국팀이 시종 우세했던 경기라며 미국팀이 한국팀의 끊임없는 공격을 잘 방어했다고 말하고 "훌륭한 공격과 좋은 수비"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