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앙공원에서 18일째 집회를 벌여온 전국 민주택시노조연맹 인천지부 소속 노조원 200여명도 10일 오후 한국-미국전 응원에 동참했다. 민주택시노조 인천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남구 주안동옛 시민회관 앞에서 '총파업 승리 18일차 결의대회'를 가진뒤,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민주택시노조 관계자는 "월드컵 한.미전은 전 국민의 관심사인 만큼 택시 노조원도 예외일 수 없다"며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노조의 요구대로 원만한 타결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