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10일 미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도중 눈부위가 찢어져 붕대를 매고 경기를 계속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황선홍은 전반 21분께 미국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프랭키 헤지덕과 공중볼을 다투다 헤지덕의 머리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눈부위가 찢어져 피를 쏟았다. 한국은 황선홍이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클린트 매시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