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전이 열린 10일 대전지역 대형 백화점 모두가 문을 닫는 바람에 평소 인파로 크게 붐볐던 백화점 주변은 적막감에 휩싸였다.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백화점 세이 등의 경우 이날이 공교롭게도 정기 휴무일이어서 주변이 명절 때 처럼 조용했으며, 이 백화점 직원들은 집이나 대형전광판이 설치된 한밭야구장 등에서 한-미전을 관람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한-미전으로 고객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정기 휴무일을 하루 앞당겨 실시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미전 때문에 정상 영업이 어려울 것 같아 정기 휴무일을 하루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