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의 덴마크전 출장 소식에 우려를 표했다. 10일 스포츠 전문 일간지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구단 조르게발다노 사장은 "지단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덴마크와의 경기에 출장해서는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프레도 디 스트레파노 명예구단주도 "경험에 비춰볼 때 그의 부상은 시간만이 치유해 줄 것"이라며 "지단은 주의해야 하며 더욱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해 발다노 사장과 뜻을 같이 했다. 이 신문은 기사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 주치의도 `완전히 회복됐다'고 했다가 `덴마크전에 뛰는 것은 무리'라고 하는 등 자주 말을 바꾼다"고 꼬집었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