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포르투갈과 폴란드전이 열린 전주구장에는 장대비가 내려 국내 경기로는 첫 수중전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전주구장에 간헐적으로 흩뿌리던 비가 양팀 선수들이 몸을 풀기위해 그라운드로 나오던 경기시작 30분전에는 장대비로 변했다. 이 때문에 그라운드를 달리면서 몸을 풀던 일부 선수들이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기도. 한편 조직위는 이날 비가 내리자 1층 스탠드 입장객 2만여명에게 우비를 무료로 제공했다. = 한국팬, 대체로 폴란드 응원 = 0... 포르투갈과 폴란드전이 열린 전주구장을 찾은 한국 축구팬들이 대체로 폴란드를 응원. 한국 관중들은 앞서 열린 한국과 미국 경기가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과 마지막으로 상대할 포르투갈을 의식한듯 경기 시작전부터 폴란드 서포터스의 응원전에 가세해 폴란드팀을 열심히 응원. 시민 김형훈(37.회사원.전주시 금암 1동)씨는 "한국과 미국전이 무승부로 끝난 만큼 폴란드가 포르투갈을 이겨줘야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면서 폴란드응원배경을 설명. (전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