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은 스페인의 간판스트라이커 디에고 트리스탄과 베테랑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가 B조 마지막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스페인의 팀 닥터 헤나로 보라스는 "트리스탄과 이에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2일로 예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 출전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9일 울산 서부구장에서 말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 전반전을 마친후 절뚝거리며 나왔던 트리스탄은 사타구니 근육통으로 당초 열흘 이상 재활치료를 받아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정밀검진 결과 부상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확인돼 11일부터는 훈련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1,2차전에서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던 주장 이에로는 허리에 통증이 있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고 팀 닥터가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