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비의 양대축인 판즈이(상하이 선화)와 쑨지하이(맨체스터 시티)가 8일 열린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부상으로 모두 결장했다. 판즈이는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후 다리부상이 재발했고 쑨지하이는 오른쪽 발목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우청잉, 리웨이펑, 두웨이, 수얀롱 등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포백의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나 노장 수비수인 이들의 결장으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주목된다. (서귀포=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