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오른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세가 오는 9일 24번째 생일을 맞는 가운데 루디 푀일러 감독은 클로세가 생일을 맞아 무릎부상에서 벗어나길 빈다고 8일 말했다. 클로세는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선취골이자 자신의 4번째 골을 넣은 뒤 오른 무릎을 다쳐 실려나갔고 지금까지 팀 훈련 대신 부상 회복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태. 푀일러 감독은 생일을 맞은 클로세에게 해주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가 완전히 건강을 되찾고 골도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클로세는 "생일선물로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밝혔다. 0...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21)가 무릎을 다쳐 오는 12일 벌어질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그리브스는 지난 7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같은 팀의 마이클 오언과 충돌,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의 신예들 중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하그리브스는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야자키=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