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를 마친 현재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 미국LPGA투어 맥도날드챔피언십(총상금 1백50만달러)은 메이저대회답게 어려운 코스세팅으로 무더기 오버파를 양산했다. 스폰서인 삼성전자와의 결별로 뒤숭숭한 박세리(25)는 언더파 대열에 들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세리는 8일(한국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CC(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백41타로 선두 베스 대니얼(46)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캐리 웹(28·호주)은 박세리보다 2타 앞선 3언더파 1백39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