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가 2002아시아남자배구 최강전에서 대만을 가볍게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7일 중국 흑룡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신선호(14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3-0(25-17 25-23 25-15)으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상대 류유이(15점)의 공격이 살아난 2세트에서만 다소 접전을 벌였을 뿐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1시간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