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꼭 이긴다' 네티즌의 대다수가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경기에서 미국을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 인포메일(대표 노종섭)이 지난 4일 폴란드전 이후 네티즌 5만1천8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0%가 미국을 이기고 적어도 한국이 2승을 거둘 것으로 답했다. 이 조사에서 네티즌의 30.3%가 한국이 우승후보인 포르투갈까지 이겨 3전 전승을 올릴 것으로 대답했고 25.7%가 미국은 이기고 포르투갈과 비겨 2승1무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에 이기고 포르투갈에는 패해 2승1패의 전적을 예상한 네티즌은 25.1%였으며 폴란드전 승리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1승에 머무를 것이라는 예상을 한 네티즌은 16.8% 였다. 인포메일 관계자는 "폴란드전 승리이후 월드컵 성적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