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네갈 대표 선수들에 대한 유럽 프로팀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 진입한 버밍엄시티 구단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네갈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알리우 시세(26)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과 450만파운드(한화 약 85억원)에 이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네갈의 주장이기도 한 알리우 시세는 6일 덴마크와의 2차전에는 왼쪽 종아리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31일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미드필더로 나서 악착같은 수비로 프랑스 공격을 차단했다. 이에 앞서 세네갈의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랑스)와 덴마크전 동점골의 주인공 살리프 디아오(랑스)는 이번 월드컵 개막직전 나란히 잉글랜드 리버풀로의 이적계약을 맺었다. (런던 AFP =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