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은 한국과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리는 오는 10일 오후를 임시휴무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사관 직원들이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6월10일(월) 오후를 휴무로 정했다"면서 "10일 오후에 비자 인터뷰 시간이 잡힌 사람들은 11일 오전 8시30분-11시 사이나 낮12시30분-오후 3시 사이에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미 대사관의 이같은 조치는 월드컵대회 한.미전과 관련,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