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0... 7일 저녁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경기의 주심으로 투입되는 피에르루이기 콜리나(42.이탈리아) 심판의 행보에 언론과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콜리나 심판은 세계 최고 심판으로 4번이나 뽑혔고 2000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최우수 주심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판관'. 이러한 이유로 '죽음의 조' 최대의 이벤트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잉글랜드전에 투입된 그가 예의 '칼날같은 판정'으로 경기를 문제없이 이끌어갈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던 것. =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서포터스, 풋살 경기 = 0...6일 오후 삿포로 미나미 오픈경기장에서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의 풋살 경기(5인제 미니축구)가 열려 화제가 됐다. 이 경기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간의 일전 앞두고 양국 서포터스의 우호관계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영국대사관이 먼저 제의했고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후문. 이날 양팀은 전.후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지만 이곳에 모여든 50여명의 양국 서포터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이날 잉글랜드 서포터스와 함께 참석한 영국대사관의 사이먼 코리어 월드컵 담당관은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팀의 경기가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삿포로=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