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은 6일 훌리건(폭도성 축구팬)으로 의심되는 독일인(22)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 남성을 법무성 도쿄입국관리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경시청 경찰관이 5일 도쿄에서 수상한 외국인의 신분확인작업을 실시하던 중 이 남성의 신원조회를 경찰청을 통해 독일 경찰당국에 의뢰한결과 훌리건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지난 3일부터 도쿄에 체류하고 있으며, 경시청 조사에 대해 "독일에서 축구관전금지처분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