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5분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3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와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하며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던 박찬호는 이번 애틀랜타와의 경기가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찬호는 바뀐 투구폼에도 적응해 가고 있어 텍사스로 이적한 후 처음 치르는 인터리그 경기의 첫 관문을 잘 통과해야 승수사냥에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