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중인 프랑스축구대표팀 플레이메이커 지네딘지단(29.레알마드리드)이 6일 오후 8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표팀 로제 르메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숙소인 해운대 매리어트호텔에서 프랑스 최대 TV방송인 TF-1과 가진 회견에서 "지단의 부상회복 경과가 매우 좋지만 우루과이전에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지단을 교체 출전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르메르 감독은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지단 자신이 뛰기를 원한다면뛰도록 하겠다"며 출전시킬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러나 축구전문 사이트 데일리사커와 프랑스 `르파리지앵'지는 지단이 조앙 미쿠(28.파르마)와 함께 미드필드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