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5일 고베에 도착한스웨덴 대표팀의 라르스 라예르바크 공동 감독은 같은 F조의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무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라예르바크 감독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양상은 언제는 접전이었다"면서 "꼭 결과를 예상해야 한다면 두 팀이 비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7일 삿포로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두 팀이 비기고 같은 날 고베에서 스웨덴이 나이지리아를 꺾는다면 '죽음의 조'인 F조에서 아르헨티나와 스웨덴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고베=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