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서는 진짜 골을 넣고 싶다."

5일 포르투갈전 승리의 선두에 선 미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랜던 도노번(20)은 다소 상기된 얼굴로 10일 열리는 한국전에서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반대편으로 패스하려던 공이 수비수 몸에 맞아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가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던 도노번은 "자책골이 아닌 내 득점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한국전에서는 반드시 득점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부상한 클린트 매시스를 대신해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도노번은 이어 "물론 오늘 상황같이 골인이 되더라도 기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한국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스트라이커로 나설지, 아니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자신있다"고 말했다.

도노번은 "전반전에 포르투갈 선수들이 정말 느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킨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는 "최대한 빠른 템포로 공격을 펼친 작전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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