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A조 선두를 놓고 6일 덴마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 세네갈 대표팀은 "덴마크전은 프랑스와의 개막전보다는 부담이 덜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브뤼노 메추 세네갈 대표팀 감독은 5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뒤 기자회견에서 "덴마크는 최근 평가전이나 월드컵에서 카메룬과 나이지리아를 꺾은 적이 있는 견고하고 강한 팀"이라며 "우리로서는 큰 도전이지만 프랑스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선수들이 크게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메추 감독은 "개막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친 주장 알리우 시세가 덴마크전에서 뛰지 못하게 됨에 따라 선수기용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주장도 다른 선수로 바꿀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세네갈의 주전 미드필더 살리프 디아오는 덴마크의 스트라이커 에베 산을 어떻게 막아내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선수개개인을 상대로 대비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대로의 경기를 할 뿐"라고 답했다.

프랑스리그 세당 소속이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이적계약을 맺은 디아오는 "영국에서 뛰는 것은 어릴 때부터의 꿈이었고 리버풀은 세계 톱10 안에 드는 훌륭한 클럽"이라며 "모든 아프리카 선수를 대표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디아오는 알리우 시세 대신 6일 덴마크전에서 주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연합뉴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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