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의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 미국의 존 오브라이언(25.아약스)은 크리스 아머스의 부상으로 존재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수비형 미드필더.

주로 좌우 날개로 기용되던 그는 아머스가 부상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돼 클로디오 레이나 대신 투입된 파블로 마스트로에니와 함께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중원을 책임졌다.

177㎝에 68㎏으로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를 지니고 있고 1대1 능력도 뛰어나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한다.

지난해 최종 예선에서 무릎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그는 이전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다소 몸관리에 철저하지 못하다는 평도 듣고 있다.

지난 96년 네덜란드로 건너가 98년 아약스와 계약한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마침내 주전자리를 꿰차 올해 미국대표팀의 평가전에서 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다.

98년 4월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했고 월드컵 본선 이전까지 13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수원=연합뉴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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