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4일 월드컵 첫승의 염원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5일 미국과 포르투갈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와 박항서 코치, 전한진 통역 등과 함께 VIP석에 자리를 잡은 히딩크 감독은 미국전(10일)과 포르투갈전(14일)을 대비해 망원경까지 동원하며 이들의 플레이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히딩크 감독은 서울에서 1박을 하고 6일 훈련지인 경주로 내려간다.

0...붉은 악마는 포르투갈편?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한국 관중들은 대부분 포르투갈 깃발을 들고 응원했다.

이는 루이스 피구나 세르지우 콘세이상 같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포진한 탓도 있겠지만 포르투갈이 미국을 꺾어야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얼굴에 포르투갈 국기 문양의 페인팅을 한 김종건씨(22)는 "피구같은 스타도 있지만 포르투갈이 이겨야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느냐"며 포르투갈 깃발을 힘차게 흔들었다.

(서울=연합뉴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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