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르투갈전이 열리는 수원경기장 주변에는 경찰특공대 뿐 아니라 군병력까지 배치돼 삼엄한 대 테러 경비태세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중이다.

경찰은 이날 39명의 경찰특공대와 저격수들을 경기장 안팎의 모처에 은밀히 배치했으며 사복차림의 정보기관 요원들도 오후 3시를 맞춰 관람객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 미심쩍은 관람객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

특히 군(軍)은 인근 봉령사 주변에 대공미사일인 미스트랄 2기를 배치, 공중테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특공헬기부대에서는 출동준비를 마치고 비상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을 위시, 경기장에 15개중대 1천600명의 병력을 배치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으며 경기장내 주차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트렁크와 바닥을 탐색기로 훑으며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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